Est-ce que je peux avoir l’addition, s’il vous plaît? 와 L’addition, s’il vous plaît.
계산서 주세요?
글을 쓸 때마다 파리 처음 갔을 때, 그 혼돈의 시간들이 떠오른다.
상념에 빠지지말고 그냥 경험한 일들만 써 보자 하는데도
그때의 기억들이 스멀스멀 나를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한다.
아! 그래 그럴수도 있지! 하다가도 아니야! 그렇게 하는 건 아니었는데...
내가 생각이 짧았어? 길었어?
많은 기억들 속에서 밀려오는 의문의 시간들을 보내며
그래도 다시 가려고 하는 준비를 하는 지금이 또 행복하다.
프랑스어가 때때로 그 행복을 조금은 다운시키지만ㅋ
파리에서 처음으로 아는 지인과 프랑스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프랑스 식당들은 오밀조밀했다.
테이블 사이 간격이 좁고, 테이블도 작고, 의자도 작고...->불어로 La table et la chaise sont petites.^^
그런 곳만 가서 그런가?
오래된 일이고, 초창기 일이라
아직 파리가 익숙하지 않았던 그날, 프랑스 사람들이 주로 가는 식당에서
하도 정신없이 먹어서 그런지 뭘 먹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어쨌든 식사를 마치고
계산서를 달라고 해야 하는데, 같이 간 지인은 오래 파리에 살아서 프랑스어를 잘 하지만
그래도 내가 프랑스어로 말하고 싶어서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며 뭐라고 말하지 고민하고 있을 찰나,
어학원에서 배운 대로
물어보는 말이니까 Eat ce-que 으 으 그다음은 뭐라 하지????? '당신이 나에게 주세요'라고 해야 하는데
그러면 vous를 먼저 아니 je가 먼저... 계산서는 뭐라고 하지???
우아악 머리가 지끈지끈!!!
''몇 개 안 되는 아는 단어들이 머릿속을 어지럽게 지나가던 그 순간
그 지인의 입에서 나온 말
Excusez-moi.~~~~ L’addition, s’il vous plaît.
ㅋㅋㅋ
이 간단한 말을 그렇게 머리가 우지끈하도록 짧은 순간 돌렸으니~~~
말의 차이, 실제로 사용하는 말과 프랑스 초보에게 가르쳐주는 말의 차이,
처음은 규칙대로 배워야 하는 것이지만 실제로 사용하는 말은 많이 다르구나.
그렇지만 실제로 사용하는 간단한 표현만 안다면 어느 정도 소통은 하지만
프랑스어를 안다고 하기엔 뭔가 부족하다.
격식 있는 공식적인 서류를 읽고 행정적인 절차를 진행하려면
프랑스어의 여러 가지 형태를 알아야 하겠다.
이제 뭐라고 말해야 할지 머리 아프게 굴리지 않고
입에서 술술 프랑스어가 나오는 그날을 위해~~ Go Go
4일 차 - <문장 부정형 & 의문문 – 대화의 기본기를 다시 다지기>
오늘의 공부는 부정문과 의문문이다. 처음에는 단어만 외워도 대화가 가능할 것 같지만, 실제로 생활 속에서 쓰려면 “~하지 않는다”, “~하니?”라는 문장이 꼭 필요하다. 그래서 "부정형(ne… pas)과 의문문(Est-ce que, 도치)"을 집중적으로 복습하는 시간이다.
1. 부정문 – ne… pas의 기본 구조
프랑스어에서 가장 기본적인 부정문은 ne + 동사 + pas이다.
* 긍정: J’aime le café. (나는 커피를 좋아한다)
* 부정: Je n’aime pas le café. (나는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동사 앞뒤로 ‘ne’와 ‘pas’를 붙여야 한다는 것이다.
2. 다양한 부정 표현
부정은 pas 하나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상황에 따라 다른 표현들이 있다.
* ne… jamais (결코 ~하지 않는다) → Je ne mange jamais de viande. (나는 고기를 전혀 먹지 않는다)
* ne… plus (더 이상 ~하지 않는다) → Je ne fume plus. (나는 더 이상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 ne… rien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 Je ne vois rien. (나는 아무것도 보지 않는다)
* ne… personne (아무도 ~하지 않는다) → Je ne connais personne ici. (나는 이곳에서 아는 사람이 없다)
3. 실습 과제
부정문 5개를 만들어 본다.
- Je ne regarde pas la télévision. (나는 TV를 보지 않는다)
- Je ne bois jamais d’alcool. (나는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다)
- Je ne sors pas aujourd’hui. (나는 오늘 외출하지 않는다)
- Je n’ai rien acheté au marché. (나는 시장에서 아무것도 사지 않는다)
- Je ne connais personne dans cette ville. (나는 이 도시에서 아무도 모른다)
짧은 문장이지만, 직접 써보니 확실히 기억에 남는다.
3. 의문문 – 세 가지 방식
프랑스어에서 질문을 만드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이다.
- 억양만 올리기
- 평서문 그대로 두고 어조만 올린다.
- Tu viens? (너 오니?)
- 구어체에서 가장 흔히 쓰인다.
- Est-ce que + 평서문
- Est-ce que tu viens? (너 오니?)
- 쓰기에 가장 무난하고, 정중하면서 명확하다.
- 도치(Inversion)
- Viens-tu? (너 오니?)
- 문어체, 시험, 공식적인 자리에서 많이 쓰인다.
4. 발음과 억양의 중요성
의문문은 억양만 달라져도 의미가 바뀝니다.
- 평서문: Tu as faim. (너 배고프구나)
- 의문문: Tu as faim ? (너 배고프니?)
- 억양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문장이 의문인지 평서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
- 반드시 소리 내어 연습하고, 억양을 확실히 주는 습관을 들인다.
5. 오늘의 정리
- 부정문: 기본은 ne… pas, 상황에 따라 jamais, plus, rien, personne을 활용한다.
- 의문문: 억양, Est-ce que, 도치 세 가지 방식이 있다.
- 실전 팁:
- 일상 대화 → 억양, Est-ce que
- 시험이나 공식 글쓰기 → 반드시 정식형 ne… pas + 도치 의문문
- 녹음 연습으로 억양 교정하기
Bon coutage^^
천천히 그리고 빠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