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어 A1복습챌린지- 어제와 다른 오늘 그리고 내일
연거푸 이틀을 복습챌린지를 하지 않고 지나간 날이 바로 엊그제인데
오늘은 에어컨 바람 쌩쌩 맞고도 여름 내내 감기 한번 하지 않고 지나갔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목이 컬컬하고 코가 맹맹한것이 감기 조짐이 보인다.
어, 이제, 하지 않던 일을 시작하고 난 뒤 오는 현타가 너무 커서
감기가 되었나???
하루 내내 머리도 끙끙, 코도 맹맹, 목도 칼칼
병원을 갈까? 약국을 갈까?
생각만 하고 아직 가지도 오지도 못하고 이러고 있다.
하지 않던 일을 하면 꼭 치르는 몸살이 이제 오는구나
그래도 프랑스어기초A1챌린지는 끝내야지
그래야 신뢰가 있지
오늘 글을 마치면 약국이라도 다녀와야겠다.
20일이 다가오고
그다음은 A2챌린지를 그리고 B1을 도전 ㅋㅋㅋ
생각만 해도 즐겁다.
나의 프랑스어 실력이 뿜뿜하는 것 같아
웃음이 절로 난다.
18일 차 - < 프랑스어기초 복습챌린지: 모르는 단어도 문맥으로 '척척' 맞히기>
프랑스어 독해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면서도
재미있는 '문맥 유추'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프랑스어 기사나 글을 읽는데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아서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이 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면 독해에 대한 새로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1. 왜 모르는 단어도 읽는 능력이 중요할까? 🤔
외국어를 공부하면서 모든 단어를 외울 수는 없다.
특히 A1 수준에서는 아직 어휘력이 많이 부족하다.
하지만 실생활에서 외국어 자료를 접할 때마다 사전을 찾고 번역기를 돌릴 수는 없다.
이때 필요한 능력이 바로 '문맥으로 단어의 뜻을 짐작하는 능력'이다.
이 능력은 독립적으로 학습하고,
점차 더 난이도 있는 글을 읽어나갈 수 있게 해주는 핵심이다.
마치 탐정이 단서를 모아 범인을 잡듯이,
우리는 글 속의 단서들을 모아 모르는 단어의 의미를 추론하는 것이다!
★문맥 유추 능력이 있으면 이런 점이 좋아요:
- 독해 속도 향상: 매번 사전을 찾지 않으니 글 읽는 속도가 훨씬 빨라져요.
- 어휘 확장 효과: 문맥 속에서 유추한 단어는 기억에 더 오래 남고, 실제 사용법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돼요.
- 자신감 증진: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글을 이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요.
- 실제 의사소통 능력 강화: 대화 중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대화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의미를 짐작할 수 있게 된다.
2. A1 독해 - 모르는 단어도 척척 맞히는 비법! 🚀 (실전 예문 포함!)
구체적으로 어떻게 모르는 단어의 뜻을 유추할 수 있는지 단계별로 알아본다.
A1 수준의 예시 문장들을 보면서 직접 연습해 봐~~~ 요!
★ 1단계: 수준에 맞는 프랑스어 글 찾기 (이게 제일 중요!) 📖
처음부터 너무 어려운 글에 도전하면 금방 지친다..
A1 수준은 문장이 짧고 단순하며, 일상생활과 관련된 주제가 많다.
- 'Vikidia' 같은 어린이 위키: 프랑스 어린이를 위해 쉬운 언어로 쓰인 백과사전이다. 짧고 간결한 문장, 익숙한 주제, 그리고 그림 자료가 많아서 독해 연습에 정말 최고!
- 초급 프랑스어 교재에 나오는 짧은 대화문이나 지문: DELF A1 시험을 준비하는 교재들에는 학습자를 위한 맞춤형 지문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이런 자료들이 문맥 유추 연습에 아주 좋다.
- 프랑스어로 된 어린이 동화책: 단순한 어휘와 반복되는 표현들이 많아 독해에 재미를 붙이기 좋다.
★ 2단계: 첫 번째 독해! 전체 흐름을 파악하는 데 집중! 🔍
글을 처음 읽을 때는 모르는 단어가 많아도 절대 멈추지 않는다.
마치 한국어 글을 읽듯이 술술 읽으면서 글의 전체적인 주제나 분위기를 파악하는 데 집중한다.
궁금한 단어는 대충 표시만 해두고 넘어가도 괜찮다!
이 단계에서는 '대충 이런 내용이구나' 하는 느낌만 받아도 성공^^!!
★ 3단계: 문맥으로 단어의 뜻 유추하기! ✨ (핵심이자 하이라이트!)
이제 본격적으로 '탐정 놀이'를 해볼 시간!!!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 때, 사전을 찾기 전에 다음 단서들을 활용해서 뜻을 짐작해 보기.
◈ 주변 단어와 문장 활용하기
- 앞뒤 문장: 모르는 단어가 있는 문장뿐만 아니라, 그 앞뒤 문장이 결정적인 힌트를 줄 때가 많다.
- 프랑스어 예문 1: "Il pleut beaucoup. Je vais prendre mon parapluie."
- 해석: "비가 많이 온다. 나는 내 "(모르는 단어)"를 가져갈 것이다."
- 생각해 보기: '비가 많이 온다'는 상황에서 무엇을 가져갈까? 비를 막아주는 물건??
- 유추 결과: 아! '우산'이겠구나! (정답: parapluie는 '우산')
- 프랑스어 예문 1: "Il pleut beaucoup. Je vais prendre mon parapluie."
- 문장 내 다른 단어와의 관계: 단어가 주어, 동사, 목적어, 형용사 등으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살펴보기.
- 프랑스어 예문 2: "Mon chien est très gentil. Il aime jouer avec tout le monde et il n'est jamais méchant."
- 해석: "내 개는 매우 "(모르는 단어)"하다. 그 개는 모든 사람과 노는 것을 좋아하고, 절대 못되지 않다."
- 생각해 보기: '모든 사람과 노는 것을 좋아하고', '절대 못되지 않다'는 설명과 어울리는 성격은 무엇일까?
- 유추 결과: 그럼 '착한, 친절한' 같은 뜻이겠네! (정답: gentil은 '착한, 친절한')
- 프랑스어 예문 2: "Mon chien est très gentil. Il aime jouer avec tout le monde et il n'est jamais méchant."
◈ 반대되는 단어, 비슷한 단어, 또는 동의어 찾기
- 글 속에서 모르는 단어와 대조되거나 비슷하게 사용된 단어가 힌트가 될 수 있다.
- 프랑스어 예문 3: "Cette pomme n'est pas mûre. Elle est encore verte et très dure."
- 해석: "이 사과는 "(모르는 단어)"하지 않다. 그것은 아직 초록색이고 아주 딱딱하다."
- 생각해 보기: '초록색이고 딱딱하다'는 사과의 상태는 보통 어떤 사과일까? '익지 않은' 상태겠죠? 그럼 모르는 단어는 그 반대인 '익은'이라는 뜻이겠구나!
- 유추 결과: '익은'이라는 뜻이구나! (정답: mûre는 '익은')
- 프랑스어 예문 3: "Cette pomme n'est pas mûre. Elle est encore verte et très dure."
◈ 글의 전체적인 주제 활용하기
- 글의 주제가 '날씨'라면 모르는 단어가 '맑은, 흐린, 추운, 더운' 등 날씨와 관련된 단어일 확률이 높다.
- '요리'에 대한 글이라면 재료나 조리법 관련 단어일 것이다.
★ 4단계: 다시 읽고 확인하기! ✅ (사전은 마지막에!)
모르는 단어의 뜻을 유추해 봤다면, 이제 다시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기.
- 내가 유추한 의미로 말이 되는지 확인: 내가 짐작한 뜻으로 글이 자연스럽게 이해되는지 확인해 본다. 만약 글의 흐름이 이상하다면 다시 한번 유추 과정을 반복하거나, 이때 비로소 사전을 찾아 정확한 뜻을 확인해 보기.
- 사전을 활용한 마무리: 마지막 단계에서 사전을 활용하면 학습 효과가 훨씬 커진다. 사전을 통해 정확한 뜻을 익히고, 그 단어가 어떤 맥락에서 사용되는지 다시 한번 문장을 통해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