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살기 # 루브르 #인생 #2막 #예순 #감성글 #천천히살아봄 #삶을 누리는 방식 #함께하는힘 #천천히 그리고 빠르게1 오늘도 '천천히 살아봄' 오늘도 '천천히 살아보자'어느새단어의미가 새롭다프랑스에 오기 전,'빨리빨리'에 익숙한 나는‘천천히’란 단어는민폐를 끼치는 게으름이나 불안의 다른 이름 같았다.하지만 이곳에서 ‘천천히’는삶을 깊이 있게 누리는 방식 같았다. 걷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버스나 메트로를 타는 대신에 걸어갈 수 있는 거리는 걸어갔다.울퉁불퉁 돌 길속도감 없는 차들같이 걸어가는 사람들모든 풍경이속도보다는 방향을 말하는 것 같았다.길도, 차도, 사람들도"여보세요, 우리 같이 걸어갈까요?" 하고말을 걸어오는 것 같다.그런데 무언의 그 말에는 함께하는 힘이 있다.그 모든 느림 속에내 마음에 안도감이 들었다.나만 이러고 사는 건 아니구나, 휴우.천천히 살아보는 것, 용기가 필요하다.세상의 속도에 휩쓸리지 않고나만의 페이스대로 사는 건대단한 .. 2025. 8.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