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살기 #인생 #감성글 #2막 #예순 #퐁피두도서관 최애 공간 #책상 #천장 #풍요 # 안도감#천천히 그리고 빠르게1 퐁피두 도서관-나의 최애 공간 아침에 전철을 두 번 갈아타고어딘가로 향한다.혼자 있어도 혼자라 느껴지지 않는 공간퐁피두 도서관! 줄을 서고, 가방을 검사받고, 들어간 그곳은낯선 사람들로 가득하지만혼자 있어도같은 마음을 가지고 온 사람들 속에서위로를 받는다. 퐁피두 도서관에서 ‘혼자 있음’은파리에서내가 선택할 수 있는 풍요이다. 파리에서 마주하는 사람들카페에 혼자 앉아 책을 읽는 사람들,공원에서 조용히 앉아 하늘을 바라보는 사람,작은 미술관에서 천천히 그림을 감상하는 사람.그들 또한내가 퐁피두 도서관에서 느낀풍요를 누리고 있다. 처음, 특별히 갈 곳 없었던 일상의 파리그런 나를 포근하게 감싸 준나의 최애 공간, 퐁피두 도서관그곳에서 누린 안락은나의 하루를 지탱하게 한다. 넓은 책상과 높은 천장, 싸가지고 간 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 2025. 8. 8. 이전 1 다음